한국사능력검정시험 제55회 심화 기출문제 해설 (11번~20번)
풀이에 대한 접근) (가) 고려 2대왕 혜종(943~945) 시기에 왕규와 광주원군을 옹립하려다 실패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나) 12목이 언급되므로 성종(981~997) 이후임을 알 수 있다.
(다) 광종은 쌍기의 건의로 과거제를 실시하였으며 유학을 익힌 신진 인사를 등용하여 신.구 세력의 교체를 도모하였다.
② (가) (943~945) - (다) (949~975) - (나) (981~997)
따라서 정답은 ② 번입니다.
풀이에 대한 키워드) 교정별감 등에서 고려이다. 김준은 최의를 살해하고 교정별감에 오른 인물이다. 최씨 무신 정권은 붕괴되었으나 무신 지배는 계속되었고 강화도는 여전히 수도였다.
① 동시전을 설치하여 시장을 감독하였다. (×) - 지증왕입니다.
② 해동통보, 활구 등의 화폐를 발행하였다. (○) - 고려시대 숙종 때에 은화를 만들었는데 은병, 활구로 불리었습니다. 주전도감에서 해동통보, 활구 등의 화폐를 발행하였습니다.
③ 감자, 고구마 등이 구황 작물로 재배되었다. (×) - 17세기 이후로 조선 후기 시기입니다.
④ 청해진을 중심으로 해상 무역이 전개되었다. (×) - 통일신라입니다.
⑤ 계해약조를 맺어 일본과의 무역을 규정하였다. (×) - 조선 세종 시기입니다.
따라서 정답은 ② 번입니다.
풀이에 대한 접근) (가) 고려-거란 전쟁, 1차 침입(993) - 서희가 거란의 장수 소손녕과 담판(고구려의 옛 땅은 우리 땅이라고 주장함)에 나섰다. 이때 거란으로부터 고려가 고구려의 후계자임을 인정받고 압록강 동쪽의 강동6주를 확보하는 한편, 거란과 교류할 것을 약속하였다. 고려의 국경이 압록강까지 확장되었다.
(나) 고려 전기 거란의 3차 침입(1018)을 막은 고려는 현종 때 강감찬의 주장으로 개경에 나성을 쌓아 도성 수비를 강화하였고, 북쪽 국경 일대에는 거란과 여진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하여 덕종에서 정종에 이르는 동안 압록강에서 동해안의 도련포에 이르는 천리장성을 축조하였다.
① 사신 저고여가 귀국길에 피살되었다. (×) - 몽골 사신 저고여는 고려를 겁박하여 공물을 얻어내기 위하여 고려에 왔다가 귀국길에 여진족에게 피살되었다. 몽골은 이를 빌미로 고려를 침략했다.(1231)
② 화통도감이 설치되어 화포를 제작하였다. (×) - 최무선은 고려 말에서 조선 초의 발명가로, 원의 이원에게 화약 제조법을 배운 후, 1377년 화통도감을 설치하고 화포를 만들었습니다.
③ 강조가 정변을 일으켜 목종을 폐위시켰다. (○) - 거란의 2차 침입입니다. 강조는 목종을 퇴위시키고 강조의 정변을 구실로 요나라의 성종이 침입하였고 거란군에 맞서 싸우다 사로잡혀 처형되었습니다.
④ 나세, 심덕부 등이 진포에서 왜구를 물리쳤다. (×) - 진포 대첩은 고려 우왕 시기입니다.
⑤ 공주 명학소에서 망이 · 망소이가 난을 일으켰다. (×) - 고려 명종에 무신집권때에 일어난 민란입니다.
따라서 정답은 ③ 번입니다.
풀이에 대한 접근) 변발, 입조에서 원 간섭기 시기(1270~1356)이다.
① 만적이 개경에서 반란을 모의하였다. (×) - 원 간섭기 이전인 고려 무신정권 시기입니다.
② 왕실의 외척인 이자겸이 권력을 독점하였다. (×) - 이자겸의 난(1126)으로 고려 전기입니다.
③ 유인우, 이인임 등이 쌍성총관부를 수복하였다. (○) - 공민왕은 유인우로 하여금 쌍성총관부를 비롯한 철령 이북의 땅을 무력으로 수복하게 하였습니다. (1356)
④ 최충이 9재 학당을 설립하여 유학을 교육하였다. (×) - 고려 문종 시기입니다.
⑤ 국정을 총괄하는 기구로 교정도감이 설치되었다. (×) - 고려 시대 최충헌은 최씨 정권의 최고 권력 기구인 교정도감을 설치하였습니다.
따라서 정답은 ③ 번입니다.
풀이에 대한 접근) [서경 천도 운동(1135)] 묘청은 풍수지리설에 의한 서경길지설을 바탕으로 서경으로 도읍을 옮기자고 주장하였다. 또한 국왕을 황제로 칭하며, 자주적이고 독자적인 연호를 사용(칭제건원)하고, 금(여진)을 정벌(금국정벌)하여 고구려의 옛 영토를 회복할 것을 주장하였다. 고려 왕조는 김부식을 총책임자로 하여 진압군을 편성하여 묘청의 난을 진압하였다. 단재 신채호 선생은 '조선사 연구초'에서 "조선 역사상 일천년래 제일대사건"으로 평가하였다.
① 국왕이 나주까지 피란하였다. (×) - 거란의 2차 침입입니다. 개경이 함락되고 현종이 나주까지 피란하였습니다.
② 초조 대장경 간행의 계기가 되었다. (×) - 거란의 침입을 받았을 때, 현종 때부터 문종 때에 걸쳐서 완성되었으나 몽골의 침입을 받아 불타 없어졌습니다.
③ 김부식 등이 이끈 관군에 의해 진압되었다. (○) - 고려 왕조는 김부식을 총책임자로 하여 진압군을 편성하여 묘청의 난을 진압하였습니다.
④ 이성계가 정권을 장악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 - 이성계는 위화도에서 군대를 개경으로 돌려 최영과 반대파 권문세족을 제거한 뒤, 군사적 실권을 장악하였습니다. (위화도 회군)
⑤ 여진 정벌을 위한 별무반 편성에 영향을 주었다. (×) - 고려의 윤관은 숙종의 명을 받아, 기병이 중심인 신기군(기병)을 주축으로 신보군(보병), 항마군(승병)으로 구성된 별무반을 조직(1104)하였습니다.
따라서 정답은 ③ 번입니다.
① (가) - 불교사를 중심으로 고대의 민간 설화를 수록 (×) - 충렬왕 때 일연이 저술한 삼국유사입니다.
② (나) - 사초, 시정기 등을 바탕으로 실록청에서 편찬 (×) - 조선왕조실록에 대한 설명입니다.
③ (다) - 유교 사관에 입각하여 기전체 형식으로 구성 (×) - 삼국사기에 대한 설명입니다.
④ (라) - 단군부터 충렬왕까지의 역사를 서사시로 서술 (○) - 충렬왕 때 이승휴가 저술한 제왕운기입니다.
⑤ (마) - 강목체로 고려 왕조의 역사를 정리 (×) - 동사강목은 조선의 학자 안정복이 저술하였습니다. 강목체로 서술하였습니다. 중국 은나라의 기자가 고조선으로 망명하는 시기부터 공양왕 때의 고려멸망까지 서술하였습니다.
따라서 정답은 ④ 번입니다.
① (○) - 파주 용미리 마애 이불 입상은 고려 시대의 불상입니다.
② (×) - 경산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은 '갓바위'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통일 신라 시대의 불상으로 9세기 불상의 특징을 잘 나타냅니다.
③ (×) - 안동 이천동 마애 여래 입상은 고려 시대의 입상입니다.
④ (×) - 논산 관촉사 석조 미륵보살 입상은 고려 초기의 대형 석불 양식을 보여줍니다. 고려시대의 가장 큰 불상으로 '은진 미륵'이라고도 불립니다.
⑤ (×) - 충주 미륵리 석조여래입상은 고려시대의 불상입니다.
따라서 정답은 ① 번입니다.
풀이에 대한 접근) 세종은 공법을 제정하였는데, 전제상정소를 설치하고 토지를 비옥도에 따라 6등전으로 나누어 면적을 확정하였고(전분6등법), 공법상정소를 설치하여 그 해의 풍흉의 정도에 따라 1결당 최대 20두에서 최소 4두까지의 전세를 징수하였다. (연분9등법)
① 음악 이론 등을 집대성한 악학궤범이 완성되었다. (×) - 조선 성종 시기입니다.
② 민간의 광산 개발을 허용하는 설점수세제가 시행되었다. (×) - 조선 후기입니다.
③ 우리 풍토에 맞는 농법을 소개한 농사직설이 편찬되었다. (○) - 세종 시기입니다.
④ 현직 관리에게만 수조권을 지급하는 직전법이 제정되었다. (×) - 조선 세조 시기입니다.
⑤ 우리나라와 중국의 의서를 망라한 동의보감이 간행되었다. (×) - 허준이 선조의 명을 받아 중국과 우리나라의 의학 서적을 하나로 모아 편집에 착수하여 광해군에 완성하고 간행한 의학 서적입니다.
따라서 정답은 ③ 번입니다.
풀이에 대한 접근) 소격서 혁파, 정국공신 훈적 삭제 등에서 중종이다. 중종을 떠올려도 되지만 조광조를 떠올려서 바로 현량과가 있는 선지를 선택할 수도 있다.
① 조총 부대를 나선 정벌에 파견하였다. (×) - 효종입니다.
② 4군 6진을 설치하여 북방 영토를 개척하였다. (×) - 세종입니다.
③ 단종 복위 운동을 계기로 집현전을 폐지하였다. (×) - 세조입니다.
④ 국가의 의례를 정비한 국조오례의를 편찬하였다. (×) - 성종입니다.
⑤ 신진 인사를 등용하기 위한 현량과를 실시하였다. (○) - 1519년 조광조가 대사헌에 오른 후 현량과를 실시하여 사림을 많이 등용하고 이들은 반정 공신들의 비리를 척결하고자 공신의 위훈을 삭제하였는데, 이것이 기묘사화의 직접적 원인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정답은 ⑤ 번입니다.
풀이에 대한 접근) [북인과 남인] 정여립 모반 사건(기축옥사, 1589)을 계기로 우의정에 특배된 송강 정철이 사건을 의도적으로 확대하여 이발 등의 동인 세력을 제거하였다. 이로 인해 정철은 동인의 미움을 사게 되었다. 이후 세자책봉 문제로 선조의 노여움을 받아 양사에 의해 정철이 탄핵될 때, 정철의 처리 문제를 둘러싸고 강경파인 이산해 등과 온건파인 유성룡, 우성전 등으로 동인의 분파가 이루어졌다. 이산해의 무리를 북인이라 하였고, 유성룡과 우성전의 무리는 남인이라고 불렀다. 북인은 광해군 시기에 국정을 주도하였다. 인조반정 이후 북인은 몰락하고, 서인과 남인은 공존 관계를 유지하였다.
① 이시애가 길주를 근거지로 난을 일으켰다. (×) - 이시애는 길주 출신의 호족으로 길주를 근거지로 난을 일으켰습니다. (이시애의 난, 1467)
② 기축옥사로 이발 등 동인 세력이 제거되었다. (○) - 정여립 모반 사건(기축옥사, 1589)을 계기로 우의정에 특배된 송강 정철이 사건을 의도적으로 확대하여 동인을 사사하였습니다.
③ 양재역 벽서 사건으로 이언적 등이 화를 입었다. (×) - 양재역 벽서사건(1547)은 양재역에서 발견된 익명으로 벽에 붙어 있던 문서로 인하여 일어난 사건입니다. 이로 인하여 을사사화 때 제거되지 않고 남아 있던 윤임 일파의 잔여세력과 사림 일부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④ 수양대군이 김종서 등을 살해하고 권력을 장악하였다. (×) - 수양대군은 계유정난(1453)을 일으켜 김종서 등을 살해하고 왕위에 올랐습니다.
⑤ 이조 전랑 임명을 둘러싸고 사림이 동인과 서인으로 나뉘었다. (×) - 조선 선조 시기에 발생하였습니다.
따라서 정답은 ② 번입니다.
★ 개인적으로 만드는 기출문제 해설이기 때문에 공부를 하시다가 오류사항이 있으실 경우에는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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