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능력검정시험 제70회 심화 기출문제 해설 (1번~10번)
풀이에 대한 접근) 사유재산과 계급의 발생한 시기는 (가) 청동기 시대이다. 청동기 시대에는 농경이 발달함에 따라 잉여 생산물이 발생하면서 토지와 생산물에 대한 개념이 나타나 빈부의 차이가 생기고 계급이 분화되었다.
① 철제 무기로 정복 활동을 벌였다. (×) - 철기 시대입니다.
② 오수전, 화천 등의 중국 화폐로 교역하였다. (×) - 철기 시대입니다.
③ 많은 인력을 동원하여 고인돌을 축조하였다. (○) - 청동기 시대입니다.
④ 주로 동굴이나 강가에 막집을 짓고 거주하였다. (×) - 구석기 시대입니다.
⑤ 가락바퀴와 뼈바늘을 사용하여 옷을 만들기 시작하였다. (×) - 신석기 시대입니다.
따라서 정답은 ③ 번입니다.
풀이에 대한 접근) (가) 나라의 특산물인 단궁이라는 활과 작은 말인 과하마, 바다표범 가죽인 반어피가 유명하였다.
① 신지, 읍차 등의 지배자가 있었다. (×) - 삼한의 여러 소국은 세력 크기에 따라 신지, 읍차 등의 지배자가 있었으며 이들과 별도로 천군이라는 제사장이 있었습니다.
② 혼인 풍습으로 민며느리제가 있었다. (×) - 옥저는 혼인 풍습으로 남자 집에서 어린 여자 아이를 데려다 키운 후 성인이 되면 여자 집에 예물을 보내고 며느리로 삼는 민며느리제가 있었습니다.
③ 10월에 무천이라는 제천 행사를 열었다. (○) - 동예입니다.
④ 여러 가(加)들이 각각 사출도를 주관하였다. (×) - 부여는 왕 아래에 가축 이름을 딴 부족장인 마가, 우가, 저가, 구가 등의 가(加)들이 있었으며, 이들은 저마다 사출도라는 별도의 행정 구역을 주관하였습니다.
⑤ 제가 회의에서 나라의 중대사를 결정하였다. (×) - 고구려입니다.
따라서 정답은 ③ 번입니다.
풀이에 대한 접근) 왕(개로왕)이 문주에게 난을 피하라고 하면서 고구려의 장수 재증걸루 등이 왕(개로왕)을 포박하여 아차성 아래로 보내 죽였다. → 고구려의 한성 함락(475) : 고구려 장수왕은 475년에 백제의 수도인 한성을 공격하여 함락시키고, 백제의 왕인 개로왕을 죽였다.
① 고구려가 평양으로 천도하였다. (×) - 427년에 고구려 장수왕은 귀족의 세력을 약화시키고, 남진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국내성에서 평양으로 천도하였습니다.
② 동성왕이 나제 동맹을 강화하였다. (○) - 고구려 장수왕의 공격으로 백제의 수도인 한성이 함락되자, 문주왕은 웅진으로 수도를 옮겼습니다. 이후 백제 동성왕은 신라 소지 마립간에 사신을 보내 혼인을 청하였고, 신라는 이벌찬 비지의 딸을 보냈습니다. 동성왕은 이벌찬 비지의 딸과 혼인함으로써 나·제 동맹을 강화하였습니다.
③ 고국원왕이 근초고왕의 공격을 받아 전사하였다. (×) - 371년에 고구려 고국원왕은 백제 근초고왕의 공격을 받아 평양성 전투에서 전사하였습니다.
④ 백제가 고구려를 견제하고자 북위에 국서를 보냈다. (×) - 472년에 백제 개로왕은 고구려를 견제하고자 북위에 원병 파견을 요청하는 국서를 보냈습니다. 이는 북위를 이용하여 고구려의 세력을 분산시키고자 하는 의도였지만 실패하였습니다.
⑤ 신라가 왜를 격퇴하기 위해 고구려에 군사를 청하였다. (×) - 399년에 신라 내물 마립간은 신라에 침입한 왜를 격퇴하기 위해 고구려 광개토 대왕에게 군사를 청하였습니다.
따라서 정답은 ② 번입니다.
풀이에 대한 접근) 고구려 제17대 왕으로 즉위함, 율령 반포, 태학 설립에서 (가)는 소수림왕이다. 소수림왕은 전진과 수교하여 대외 관계를 안정시켰고, 태학 설립, 율령 반포, 불교 수용 등을 통해 국가의 통치 조직을 정비하였다.
① 승려 순도를 통해 불교를 수용하였다. (○) - 소수림왕 재위 시기에는 중국 전진에서 온 승려 순도를 통해 불교를 수용하였습니다.
② 낙랑군을 축출하여 영토를 확장하였다. (×) - 미천왕 시기입니다.
③ 영락이라는 독자적인 연호를 사용하였다. (○) - 광개토 대왕 시기입니다.
④ 을지문덕이 살수에서 수의 군대를 물리쳤다. (×) - 영양왕 시기입니다.
⑤ 이문진이 유기를 간추린 신집 5권을 편찬하였다. (×) - 영양왕 시기입니다.
따라서 정답은 ① 번입니다.
풀이에 대한 접근) 고구려 사신도, 백제 산수무늬 벽돌, 신선 사상을 기반으로 불로장생을 추구하는 종교는 도교이다. 도교는 중국에서 발달한 종교로, 도가 사상을 바탕으로 신선 사상과 민간 신앙 등이 결합하여 성립하였으며 불로장생과 현세 구복을 추구하였다.
① 간경도감에서 경전이 간행되었습니다. (×) - 조선 세조 때 불경의 번역 및 간행을 담당하는 간경도감에서 불교 경전이 간행되었습니다.
② 연개소문이 당에 도사 파견을 요청하였습니다. (○) - 고구려 연개소문은 불교와 결탁한 귀족 세력을 견제하기 위하여 도교를 장려하며 당에 도사 파견을 요청하였고, 이에 당 태종은 숙달 등의 도사를 파견하였습니다.
③ 과거 시험의 교재로 사서집주가 채택되었습니다. (×) - 고려는 14세기 후반부터 과거 시험의 교재로 성리학의 기본 경전인 「논어」, 「맹자」, 「대학」, 「중용」 등을 지칭하는 사서집주를 채택하였고, 조선 시대에도 이어졌습니다.
④ 범일이 9산 선문 중 하나인 사굴산문을 개창하였습니다. (×) - 신라 하대의 승려 범일은 9산 선문 중 하나인 사굴산문을 개창하였습니다.
⑤ 주요 경전의 이름이 새겨진 임신서기석이 만들어졌습니다. (×) - 신라 때는 「시경」, 「상서」, 「예기」 등의 유교 경전의 이름이 새겨진 임신서기석이 만들어졌습니다.
따라서 정답은 ② 번입니다.
풀이에 대한 접근) 「금강삼매경론」, 「대승기신론소」 등 저술한 (가) 원효는 불교 이론을 폭넓게 이해하고, 이를 정리하여 모든 것이 한마음에서 나온다는 일심 사상을 제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다른 종파와의 사상적 대립을 완화하고자 화쟁 사상을 주장하였다.
① 구법 순례기인 왕오천축국전을 남겼다. (×) - 혜초는 인도와 중앙아시아를 여행하고 부처의 진리를 구하는 순례기인 「왕오천축국전」을 저술하였습니다.
② 황룡사 구층 목탑의 건립을 건의하였다. (×) - 자장은 선덕 여왕에게 호국 의지를 담은 황룡사 구층 목탑의 건립을 건의하였습니다.
③ 무애가를 지어 불교 대중화에 기여하였다. (○) - 원효는 불교의 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무예가를 지어 불교 대중화에 기여하였습니다.
④ 화랑도의 규범으로 세속 5계를 제시하였다. (×) - 원광은 화랑도의 규범으로 세속 5계(사군이충, 사친이효, 교우이신, 임전무퇴, 살생유택)를 제시하였습니다.
⑤ 화엄일승법계도를 지어 화엄 사상을 정리하였다. (×) - 의상입니다.
따라서 정답은 ③ 번입니다.
풀이에 대한 접근) 고구려의 옛 장수 조영이 698년에 고구려 유민과 말갈인을 이끌고 동모산 근처에 발해를 건국하였다.
① 군사 조직으로 9서당 10정을 편성하였다. (×) - 통일 신라입니다. 중앙군인 9서당은 신라인뿐 아니라 옛 고구려·백제 ·말갈인까지 포함하여 민족 융합을 꾀하였습니다. 지방군인 10정은 각 주에 1정씩 배치하고, 국경 지역인 한주에는 2정을 배치하였습니다.
② 정사암에 모여 국가 중대사를 논의하였다. (×) - 백제입니다.
③ 광평성을 비롯한 각종 정치 기구를 갖추었다. (×) - 궁예가 건국한 마진(태봉)은 국정을 총괄하는 광평성을 비롯한 각종 정치 기구를 갖추었습니다.
④ 5경 15부 62주의 지방 행정 제도를 마련하였다. (○) - 발해의 선왕 때입니다.
⑤ 상수리 제도를 시행하여 지방 세력을 견제하였다. (×) - 통일 신라는 지방 세력의 자제들 중 한 명을 수도인 경주로 보내 볼모로 있게 한 제도인 상수리 제도를 시행하여 지방 세력을 견제하였습니다.
따라서 정답은 ④ 번입니다.
풀이에 대한 접근) (가) 최치원은 6두품 출신으로, 당나라의 빈공과에 합격하였으며 이후 신라에 귀국하여 진성 여왕에게 시무책 10여조를 올렸다.
① 향가 모음집인 삼대목을 편찬하였다. (×) - 각간 위홍과 대구화상은 진성 여왕 때 왕명을 받아 향가 모음집인 「삼대목」을 편찬하였습니다.
② 외교 문서인 청방인문표를 작성하였다. (×) - 강수는 당나라에 갇혀 있던 태종 무열왕의 동생 김인문을 석방해 줄 것을 요청한 외교 문서인 「청방인문표」를 작성하였습니다.
③ 격황소서를 지어 문장가로서 이름을 떨쳤다. (○) - 최치원은 당나라에서 발생한 황소의 난 때, 황소에게 항복을 권유한 격문인 격황소서(토황소격문)을 지어 문장가로서 이름을 떨쳤습니다.
④ 유식의 교의를 담은 해심밀경소를 저술하였다. (×) - 원측입니다.
⑤ 국왕에게 조언하는 내용의 화왕계를 저술하였다. (×) - 설총입니다.
따라서 정답은 ③ 번입니다.
풀이에 대한 접근) 자료는 「삼국유사」에 기록된 원성왕 즉위 과정에 관한 설화로, 신하들이 원래 무열왕의 6대손인 김주원을 왕으로 세우려 했으나, 그가 냇물이 불어 입궁하지 못하자 김경신이 원성왕으로 즉위하게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는 원성왕의 왕위 계승 과정에서 무열왕계의 김주원과 갈등이 있음을 나타내며, 이후 김주원의 아들인 김헌창이 반란을 일으키는 배경이 되었다.
④ (라) (○) - 신라의 제37대 왕인 선덕왕이 죽자 나라 사람들은 김주원을 왕으로 받들어 궁중으로 맞아 들이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김주원의 집은 냇물이 불어나 건널 수 없었고, 이에 경신(원성왕)이 먼저 궁궐로 들어가 785년에 왕위에 올랐습니다.
따라서 정답은 ④ 번입니다.
풀이에 대한 접근) 견훤의 고려 귀순(935. 6) → (가) → 일리천 전투(936)
① 안승, 보덕국왕으로 책봉되다 (×) - 674년에 고구려의 왕족인 안승이 신문왕에 의해 보덕국왕으로 책봉되었습니다.
② 궁예, 국호를 태봉으로 바꾸다 (×) - 911년에 궁예는 국호를 마진에서 태봉으로 바꾸었습니다.
③ 경순왕 김부, 경주의 사심관이 되다 (○) - (가) 시기인 935년 11월에 신라의 경순왕인 김부가 고려의 태조에게 항복하자, 고려 태조는 김부를 경주의 사심관으로 임명하였습니다.
④ 윤충, 대야성을 공격하여 함락시키다 (×) - 642년에 백제의 윤충이 신라의 요충지인 대야성을 공격하여 함락시켰습니다.
⑤ 흑치상지, 임존성에서 부흥군을 이끌다 (×) - 백제가 멸망한 뒤인 660~663년에 흑치상지가 임존성에서 백제 부흥군을 이끌었습니다.
따라서 정답은 ③ 번입니다.
★ 개인적으로 만드는 기출문제 해설이기 때문에 공부를 하시다가 오류사항이 있으실 경우에는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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