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능력검정시험 제48회 심화 기출문제 해설 (11번~20번)
풀이에 대한 접근) 지도의 '강화도→진도 →제주도'로 근거지를 옮겨 가며 항쟁하였지만, 결국 고려와 몽골의 연합군에 의해 진압된 삼별초에 대한 설명이다.
① 최씨 무신 정권의 군사적 기반이었다. (○) - 삼별초는 본래 밤에 치안 업무를 담당하기 위하여 조직된 야별초로 성립되었습니다. 최씨 정권의 지원을 받아 조직이 확대, 강화되면서 좌별초와 우별초로 분리되었고, 신의군을 포함하여 삼별초로 조직되었습니다. 이후 최씨 정권의 사병 집단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② 거란의 침입에 대비하여 창설되었다. (×) - 고려 정종 (947) 거란의 침입을 막기 위하여 설치한 지방호족의 지휘 아래 있던 특수군단인 광군입니다.
③ 신기군, 신보군, 항마군으로 구성되었다. (×) - 신기군(기병)을 주축으로 신보군(보병), 항마군(승병)으로 구성된 별무반을 조직하였습니다.
④ 유사시에 향토 방위를 맡는 예비군이었다. (×) - 조선의 방어체계는 국경, 해안에 집중되었기 때문에 잡색군을 만들어 향토 방어를 담당하였습니다.
⑤ 옷깃 색을 기준으로 9개의 부대로 편성되었다. (×) - 통일 신라의 수도에 주둔하면서 수도의 방어와 치안을 담당하였던 9서당은 옷깃의 색으로 각 부대를 구분하였습니다.
따라서 정답은 ① 번입니다.
풀이에 대한 키워드) 문헌공도, 사학 12도, 관학
① 당에 유학생을 파견하다. (×) - 발해 3대 문왕은 발해에 속한 말갈족이 동화되었고, 당과의 관계도 개선되면서 당의 문물이 유입되었으며, 유학생을 파견하기도 하였습니다.
② 전문 강좌인 7재를 개설하다. (○) - 고려의 예종때 최충의 문헌공도를 비롯한 사학 12도가 융성하였습니다. 이에 관학이 쇠퇴하자, 국자감에 사학을 모방하여 7재라 하여 7개의 강좌를 설치하였습니다.
③ 사액 서원에 서적과 노비를 지급하다. (×) - 서원의 시초는 조선 중종 때 풍기 군수 주세붕이 세운 백운동서원입니다. 명종이 백운동서원에 소수서원이라는 편액과 도서 등을 최초로 하사하였습니다.
④ 글과 활쏘기를 가르치는 경당을 설립하다. (×) - 장수왕은 지방에 사설 교육 기관인 경당을 설립하여 한한과 무술을 가르쳤습니다.
⑤ 관리 채용을 위해 독서삼품과를 시행하다. (×) - 신라 원성왕에 실시된 독서삼품과는 관리를 채용하는 국학 졸업 시험의 성격을 가진 제도입니다.
따라서 정답은 ② 번입니다.
풀이에 대한 접근) 고려는 금의 사대 요구에 대해 정치적 분쟁을 겪기도 하였으나, 현실적으로 금과 무력 충돌을 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결국 금과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당시 집권자인 이자겸은 정권 유지를 위하여 금과 평화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하였다. 이 결과 고려 귀족 사회의 분열을 가속화시켜 이자겸의 난(1126)과 묘청의 서경 천도 운동(1135)을 야기했다.
① (가) (×) - 거란의 성종은 고려에 강동 6주 지역을 반환할 것을 요구하였으나 고려가 이를 들어주지 않자 소배압을 사령관으로 10만의 병력으로 고려를 침공하였습니다. (3차 침입, 1018)
② (나) (×) - 고려의 윤관은 여진과의 1차 접전에서 패한 후 여진을 상대하기 위해서 별무반을 조직(1104)하였습니다.
③ (다) (○) - 무신 정변은 문벌 귀족 지배 체제의 모순의 심화와 고려의 숭문 천무 정책, 의종의 실정, 무신의 경제권 침해 등으로 발생되었습니다.
④ (라) (×) - 몽골은 1231년 1차 침입을 시작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서 침입하였습니다.
⑤ (마) (×) - 공민왕 때 쌍성총관부를 확보하였습니다.
따라서 정답은 ③ 번입니다.
풀이에 대한 접근) 고려의 회의기구로 중서문하성의 재신과 중추원의 추밀이 모여 주로 국방과 군사 문제를 담당하던 임시기구인 도병마사에 대한 설명이다.
① 수도의 치안과 행정을 담당하였다. (×) - 한성부입니다.
② 사헌부, 사간원과 함께 3사로 불렸다. (×) - 홍문관입니다.
③ 원 간섭기에 도평의사사로 개편되었다. (○) - 도병마사는 원 간섭기 이후 도평의사사(도당)로 개편되었습니다.
④ 화폐와 곡식의 출납 회계를 담당하였다. (×) - 고려의 삼사입니다.
⑤ 관리 임명에 대한 서경권을 가지고 있었다. (×) - 고려의 어사대, 조선의 사간원과 사헌부입니다.
따라서 정답은 ③ 번입니다.
풀이에 대한 접근) 문종의 아들, 천태종 - 의천
① 보현십원가를 지어 불교 교리를 전파하였다. (×) - 화엄종 승려 균여입니다.
② 불교 개혁을 주장하며 수선사 결사를 조직하였다. (×) - 보조국사 지눌입니다.
③ 선문염송집을 편찬하고 유불 일치설을 주장하였다. (×) - 혜심입니다.
④ 불교 관련 설화를 중심으로 삼국유사를 저술하였다. (×) - 일연입니다.
⑤ 이론 연마와 수행을 함께 강조하는 교관겸수를 제시하였다. (○) - 의천은 교관겸수와 내외겸전, 성상겸학을 제창하여 이론의 연마와 실천을 아울러 강조하였습니다.
따라서 정답은 ⑤ 번입니다.
풀이에 대한 접근) 전시과가 시행된 시대는 고려시대이다.
① 솔빈부의 말이 특산물로 거래되었다. (×) - 솔빈부는 발해의 15부 중의 하나입니다.
② 청해진이 국제 무역 거점으로 번성하였다. (×) - 신라 말 당나라에서 무령군 소장으로 활동하던 장보고는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하여 그 대사가 되었습니다.
③ 시장을 감독하는 관청인 동시전이 설치되었다. (×) - 지증왕때 동시전을 설치하여 시장을 관리하였습니다.
④ 건원중보가 발행되어 금속 화폐의 통용이 추진되었다. (○) - 고려 성종, 최초의 독자적 화폐인 건원중보를 주조하였으나 유통되지 못하였으며 고려 숙종 때 주전도감이 설치되었습니다. 해동통보, 삼한통보 등을 주조하였습니다.
⑤ 설점수세제의 시행으로 민간의 광산 개발이 허용되었다. (×) - 조선 후기에는 개인의 광산 개발을 허용하고 세금을 걷는 방식 (설점수세제)으로 바뀌었습니다.
따라서 정답은 ④ 번입니다.
풀이에 대한 접근) 구제도감 - 고려 예종 때 질병을 치료하고 수습하기 위하여 설치하였다.
① 물가 조절을 위해 상평창을 설치하였어. (○) - 고려 성종 때 물가를 조절하기 위한 목적으로 상평창을 설치하였습니다.
② 병자에게 의약품을 제공하는 혜민국이 있었어. (○) - 고려 예종 때 의료 및 구제기관으로 혜민국을 설치하였습니다.
③ 환자 치료와 빈민 구제를 위해 동 ·서 대비원을 두었어. (○) - 고려 문종 때 개경의 동쪽과 서쪽에 각각 동대비원, 서대비원을 두었습니다. 환자를 치료하고 갈 곳 없는 환자들을 수용하였습니다.
④ 국산 약재와 치료 방법을 정리한 향약집성방이 간행되었어. (×) - 조선 세종 때 중국의 당, 송, 명나라의 의서를 참고하고 우리의 자주적인 전통 의약법을 종합하여 우리 풍토에 알맞은 약재의 치료 방법을 개발, 정리한 향약집성방을 편찬하였습니다.
⑤ 기금을 모아 그 이자로 빈민을 구제하는 제위보를 운영하였어. (○) - 고려 광종 때 빈민과 병자들을 구제하기 위하여 제위보를 설치하였습니다.
따라서 정답은 ④ 번입니다.
풀이에 대한 접근) '군자가 만년토록 큰 복을 누린다'라는 뜻을 지닌 궁궐, 광화문, 근정전, 경회루에서 경복궁임을 알 수 있다.
① 고종이 아관파천 이후 환궁한 곳이다. (×) - 덕수궁으로 환궁하였습니다.
② 태조 때 한양으로 천도하면서 창건되었다. (○) - 태조 이성계는 왕조의 권위 확보와 인심을 새롭게 하기 위하여 천도를 계획하였습니다. 이후 도읍지를 한양으로 정하고 1394년에 천도하였습니다. 경복궁은 1395년에 세워졌습니다.
③ 조선 물산 공진회 개최 장소로도 이용되었다. (○) - 1915년 9월부터 10월까지 경복궁의 건물을 훼손 또는 수축하면서 전국의 물품을 수집, 전시한 박람회입니다.
④ 명성 황후가 일본 낭인들에 의해 시해된 장소이다. (○) - 일본 공사 미우라는 폭도 48명과 함께 경복궁에 난입하여 옥호루에서 명성황후를 살해(을미사변)하고 시신을 불태웠습니다.
⑤ 일제에 의해 궁궐 안에 조선 총독부 건물이 세워졌다. (○) - 일제강점기에는 궁 안에 조선총독부 건물이 세워졌습니다.
따라서 정답은 ① 번입니다.
풀이에 대한 접근) 삼봉집에서 정도전임을 알 수 있다.
① 계유정난을 계기로 정계에서 축출되었다. (×) - 세종 이후 병약한 문종이 일찍 죽고 나이 어린 단종이 즉위하면서 왕권이 크게 약화되었습니다. 정치의 실권이 김종서, 황보인 등 재상에게 넘어가자, 이에 수양대군은 계유정난(1453)을 일으켜 김종서 등을 몰아내고 왕위에 올랐습니다.
② 일본에 다녀와서 해동제국기를 편찬하였다. (×) - 신숙주는 통신사로 파견되어 일본에 가서 우리의 학문과 문화를 전달하였고 후에 해동제국기를 완성하였습니다.
③ 기축봉사를 올려 명에 대한 의리를 내세웠다. (×) - 우암 송시열은 효종에게 기축봉사를 올려 명에 대한 의리를 내세우며 북벌론을 제시하였습니다.
④ 군주의 도를 도식으로 설명한 성학십도를 지었다. (×) - 이황은 군주의 도를 도식으로 설명한 성학십도를 지었으며, 군주 스스로가 성학을 따를 것을 제시하였습니다.
⑤ 조선경국전을 저술하여 통치 제도 정비에 기여하였다. (○) - 정도전은 고려말 조선초의 조례를 정리한 최초의 법전인 조선경국전을 편찬하였습니다.
따라서 정답은 ⑤ 번입니다.
풀이에 대한 접근) 제시문에 등장한 인물은 이순지이다. 이순지는 조선 초기의 문신, 천문학자이다. 칠정산외편을 만들었다.
① 종두법을 소개하였습니다. (×) - 종두법은 천연두를 예방할 목적으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말합니다. 면역물질을 사람에게서 얻으면 인두법, 소에게서 얻으면 우두법이라 합니다. 최초의 우두접종자는 지석영 또는 이재하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② 거중기를 설계하였습니다. (×) - 거중기는 정약용이 만들어 수원 화성을 만들 때 사용되었습니다.
③ 동의보감을 완성하였습니다. (×) - 허준이 선조의 명을 받아 중국과 우리나라의 의학 서적을 하나로 모아 광해군 때 완성한 의학서적입니다.
④ 칠정산 외편을 편찬하였습니다. (○) - 칠정산은 중국(원)의 수시력과 아라비아의 회회력을 참고하여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천문 서적입니다.
⑤ 대동여지도를 제작하였습니다. (×) - 김정호는 초기의 청구도를 바탕으로 대동여지도를 제작하였습니다.
따라서 정답은 ④ 번입니다.
★ 개인적으로 만드는 기출문제 해설이기 때문에 공부를 하시다가 오류사항이 있으실 경우에는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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